<8뉴스>
<앵커>
서울과 수도권 주요 도로의 교통난 해결을 위해서 40m 이상의 깊은 지하 공간에 도로와 고속철도를 만들려는 계획이 속속 세워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부간선도로입니다.
만들어진지 20년이 다 돼가는 이 도로는 하루종일 차들로 꽉 막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용지 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도로의 확장이나 추가 건설은 꿈조차 꾸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서울시는 이곳에 대심도, 즉 지하 40미터 이상 깊은 지하에 도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철/서울시 도로계획담당관 : 보상비가 많이 들고 그리고 상하수도 등 지장물을 이전하는 데 많은 비용이 소요됩니다. 대심도구간을 활용할 경우 그러한 문제가 해소되기 때문에…]
제2 성산대교에서 금천구 독산동까지 11km 구간의 지하도로 건설은 지상건설보다 건설비가 40% 덜 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DI 등의 투자 적격 결정을 받아 빠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원효대교에서 망원동 사이 5.1km구간 한강 바닥에 터널을 뚫는 것을 비롯해 올림픽대로축과 동부간선축 등 주요 간선도로의 지하도로 건설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경기도와 국토해양부는 동탄 등 수도권과 서울을 잇는 대심도 고속철도 건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성환/호서대 토목공학과 교수 : 수압 처리에 대한 문제들, 면밀히 검토를 해야되겠고요. 실질적으로 환기나 방제와 같은 측면에서의 검토가 돼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심도 도로에서는 또 폐쇄 공포 등 이상 심리도 나타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