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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을 재선거 유세 아이디어 '백출'

톡톡 튀는 유세로 막판 표심잡기 '안간힘'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골목 유세, 취중(醉中)토크, 모바일 응원단….

부평을 4.29 재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이 지역에 출마한 각 후보 진영이 다양한 유세를 통해 표심잡기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대형 유세차량을 동원한 거리유세나 형식적인 악수보다는 후보와 유권자 간의 거리를 좁히고 민심을 파고들 수 있는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것.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는 지난주부터 유세차 위에서 마이크를 잡기보다는 선거구 골목골목을 발로 뛰며 유권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골목 유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선거운동원이 잔뜩 몰려다니면 유권자들이 위축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후보 수행원도 2명으로 줄여 단촐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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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 진영 관계자는 27일 "길 건너 유세차에서 연설할 때보다 눈 앞에서 손을 잡고 유권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모습이 훨씬 친근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민주당 홍영표 후보 진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유세 전략은 '취중토크'다.

저녁 시간대 상가와 먹거리 골목 등에서 주민들과 소주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대화를 나누다 보면 처음에는 경계심을 내비치던 유권자들도 어느새 마음을 연다는 것이 홍 후보 측의 설명이다.

민주당 대변인을 지낸 최재성 의원이 '취중토크'의 대표주자로 1주일째 밤마다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으며, 손학규 상임고문, 송영길 최고위원, 신학용 최고위원 등도 27일부터는 이 같은 방식의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김응호 후보는 주된 지지층이 인터넷과 휴대전화 사용에 익숙한 20~30대라는 점에 착안, 온라인 선거유세단과 UCC 위원회 등을 동원한 '미디어 유세'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동영상이나 사진, 문자 등에 지지 메시지를 담아 김 후보 홈페이지로 직접 보낼 수 있게 한 '모바일 응원단'은 젊은 유권자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는 자체 평가다.

부평을 포함한 인천지역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무소속 천명수 후보는 학연과 지연을 총동원한 '입소문 유세'와 선거운동원들이 2~3명씩 조를 짜 아파트 단지와 상가 등을 쉼없이 걸으면서 누비는 '뚜벅이 유세'에 진력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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