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이스라엘을 방문할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베들레헴 근처 '알 아이다' 팔레스타인 난민촌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일간 예디오트 아하라노트가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예루살렘 라틴 총대교구의 푸아드 트왈 대주교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알 아이다 난민촌은 팔레스타인 난민이 다시 고향으로 귀환할 수 있는 권리 와 평화의 메시지, 그리고 정의를 상징하는 장소라고 덧붙였다.
트왈 대주교는 이어 "교황은 베들레헴을 둘러싸고 있는 이스라엘의 분리장벽을 볼 수 있는 곳을 방문할 것"이라며 "베들레헴을 방문하려면 교황도 분리장벽을 통해 들어와야 한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 "교황의 이스라엘 방문을 맞이할 준비는 거의 마친 상태지만 특별미사를 집전하기로 한 이스라엘 북부 도시 나자렛에서 이슬람 운동단체들이 미사에 반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모든 일정이 순로롭게 진행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예루살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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