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함평 나비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화려한 봄꽃과 10만 마리의 나비가 펼치는 군무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 기자입니다.
<기자>
봄옷으로 갈아입은 유채꽃과 자운영이 나비들을 유혹합니다.
넓게 펼쳐진 꽃물결 위로 어느새 각양각색의 나비들이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은은한 꽃향기를 찾아 날아드는 나비들의 군무를 바라보는 관광객들은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동심의 세계로 흠뻑 빠져듭니다.
[정현자/대전시 인동 : 너무 좋아요. 실제로 나비가 날아다니고 꽃들도 많고, 곤충들도 많고 그래서 볼 게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어제(24일) 개막된 함평 나비대축제는 다양한 생태학습마당과 체험현장으로 꾸며져 친환경 축제로의 도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꽃과 식물로 다양하게 연출된 나비생태관을 비롯해, 사계절을 테마로 갖가지 곤충 캐릭터가 전시된 숲 속의 곤충마을 등 자연속에서 직접 주인공이 되는 색다른 체험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석형/함평군수 : 이제 함평 나비축제는 우리나라를 뛰어 넘어서 세계로 생태체험의 관광축제로 나아갈 것 입니다. 영국의 에든버로나 프랑스의 에비뇽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지구촌 가족의 축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 밖에도 대중들에게 친숙한 한류 스타들의 실물크기 브론즈와 대형 꽃탑, 거대한 곤충 조형물 등이 곳곳에 마련돼 소중한 추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꽃과 나비 곤충, 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함평 나비대축제는 다음달 10일까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