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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지별 날씨예측 시스템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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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관광지별로 날씨를 예측하는 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제주관광을 친환경적인 저탄소 관광상품으로 전환하는 정책적인 변화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조창범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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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기습적인 강풍과 폭우가 제주를 덥쳤습니다.

강한 돌풍은 200여 편의 항공기를 결항시켰고 제주를 빠져나가려던 2만여 명의 관광객이 발이 묶였습니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도 궂은 비날씨 때문에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했습니다.

이처럼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관광지별 기후예측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개별 관광지 날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일정을 조정하고 취소나 연기되는 사태를 방지하자는 것입니다.

[김의근/제주관광대학 교수 : 다양한 기후변화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기후예측시스템을 갖춰서 제공함으로써 해수욕객, 골프이용객, 또는 각종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관광정보를 줄 수 있는 측면이 있겠습니다.]

관광상품 역시 친환경적인 상품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오름 트레킹이나 올레걷기와 같은 생태관광 상품과 문화관광자원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저탄소 정책에 발맞춰 탄소 배출량이 많은 항공 운송을 크루즈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지역에 걸쳐 구축된 자전거 도로의 활용을 극대화해 장기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상훈/제주대 교수 : 탄소배출량이 적은 교통수단으로 바꾸려는 노력, 숙박부분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노력, 공원과 녹지면적 등의 보호를 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제주만의 저탄소 관광상품을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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