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중국이 오늘(23일) 해군 창설 60주년을 맞아 핵 잠수함을 공개하는 등 대대적인 해상 열병식을 가졌습니다. 중국의 이러한 세 과시를 바라보는 우려의 눈길이 적지 않습니다.
베이징에서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해군이 오늘 칭다오에서 한국의 독도함 등 세계 14개나라 21척의 군함들이 참가한 가운데 해상 열병식을 거행했습니다.
관심을 끌었던 중국의 핵 잠수함 2척도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중국 측은 첨단 기술과 전력 노출을 꺼려한 탓인지 1980년대에 진수한 구형 잠수함들을 선보였습니다.
첨단 전함과 전투기도 동원돼 중국 해군의 해상 전투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우성리/중국 해군사령관 : 모든 나라의 해군이 해상 평화와 안정을 공동의 임무로 여기기를 바랍니다.]
이런 다짐에도 불구하고 대양해군 육성을 통한 중국의 해군력 강화를 우려하는 시선이 늘고 있습니다.
중국은 최근 항공모함 건조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작전 반경을 태평양과 대서양까지 확장하겠다는 뜻입니다.
[러프헤드/미국 해군 작전사령관 : 항공모함의 용도가 명확하지 않다면 지역내 국가들의 우려를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중국이 미국과 영국, 일본의 해군력을 따라잡으려면 적어도 10년에서 20년은 걸릴 것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군사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경제력에 상응할 가능성이 큰 만큼, 주변국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