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경기 나빠지면 동전 사용량 증가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돼지 저금통이나 책상 서랍 등에서 '잠자던' 동전의 재사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지난 1.4분기 대구·경북지역 주화 환수율(수납액/지급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2%포인트 상승한 106.6%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신용카드 대란으로 경제가 휘청거렸던 지난 2003년 2.4분기(106.7%)와 비슷한 상황으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07년의 경우 지역 동전 환수율은 14%에 그쳤다.

대구·경북지역 주화 환수율은 지난 2000년 이후 산업생산이나 소비 등 지역 주요 경제지표와 음(-)의 관계를 나타냈다.

광고
광고 영역

산업생산이나 소비 지표가 부진할수록 환수율이 높아지는 추세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500원 등 고액 동전일수록 더 높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한국은행도 최근 주화 환수율이 높아진 것은 경기 부진에 따라 '퇴장 주화'의 재사용이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사용되지 않던 동전들이 재사용되고 이 돈이 다시 한국은행 창구로 환수돼 돌아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가정이나 직장에서 보관 중이던 동전들이 다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주화 환수율이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