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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요구 '일부 수용'…곧 후속 남북회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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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남북대화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북한에 후속회담을 제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의 기존계약을 재검토하자는 북측의 요구를 일부 수용해 대화를 재개한다는 것입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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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이 그제(21일) 접촉에서 개성공단의 기존계약을 재검토하기 위한 협상에 나서자고 한 만큼, 일단 대화의 물꼬는 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 대표단이 남쪽과의 협상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우리 대표단에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북측의 요구사항 가운데 국제적인 기준과 관행을 감안해 수용 가능한 부분이 있는 지를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현인택/통일부 장관 : 재계약 요구에 대한 대응 방안은 현대아산 및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특히 재계약 뿐만 아니라 우리측 인원의 신변 안전과 안정적 통행 등 개성공단 관련 현안을 북측과 폭넓게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거부감을 표시한 PSI 즉,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구상 전면 참여와 관련해서도, 원칙은 고수하되 발표 시기는 남북대화의 흐름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북한에 끌려다니지는 않겠지만 강경일변도도 능사가 아니라"면서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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