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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지방 제로'인 과자?…못믿을 성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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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트랜스 지방이나 포화지방이 몸에 나쁘다는 게 알려지면서 제과업계가 경쟁적으로 줄이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겉봉에 표시된 것과 실제 함유량이 다른 제품이 많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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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트랜스지방이나 포화지방이 성인병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요즘 웬만한 고급 과자에는 이런 성분이 아예 없거나 함량이 매우 낮다고 표시돼 있습니다. 

[정고은/서울 개포동 : 아이들이 먹을 거니까 원재료모형에 트랜스지방에 있는지 없는지를 항상 확인을 하거든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수입과자와 식품점 판매 과자, 제과점 과자 등 280건의 제품을 조사한 결과 22%가 트랜스 포화지방이 표시된 것보다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트랜스지방 0로 표시한 215개 제품 가운데 롯데제과의 제크 등 5건과 수입과자인 토피넥 등 3건, 제과점 과자 7건 등 15건은 기준보다 20%이상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트랜스 지방은 1회 제공량에 0.2그램을 초과하지 않으면 제로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이상미/서울보건환경연구원 기획검사팀장 : 소비자들은 표시기준을 보고 선택을 할 때떄 실질적으로 들어있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이 되고요.]

일부 업체는 조사시점이 제로표시 경과기간중이어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롯데제과 담당자 : (종전 규정은) 0.5그램 미만이면 0으로 표시가 가능하도록 돼있습니다. 부칙에 보면 2009년 4월 30일까지 가능하므로 전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트랜스지방이 전혀 없다는 표시만 믿고 과자 1봉지를 다 먹을 경우 성인병의 원인인 트랜스지방만 1그램 넘게 먹게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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