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 소환조사를 앞두고 서면 질의서를 보냈습니다. 이에따라 이르면 다음주 중후반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이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오늘(22일)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측에 서면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홍만표 수사기획관은 조사할 내용이 많아 소환 조사시간을 단축하고, 전직 대통령의 예우를 갖추기 위해 먼저 서면질의서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A4용지 7장 분랑의 질의서에는 박연차 회장이 노 전 대통령측에 건넨 600만 달러와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 비서관이 빼돌린 12억 5천만 원에 관한 문항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기본적인 사실관계 이외에 결정적인 내용은 노 전 대통령 소환 조사를 위해 문항에 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먼저 이메일로 질의서를 발송했으며, 원본은 오늘 중으로 노 전 대통령측에 직접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답변서가 도착하면 검토를 마친 뒤 노 전 대통령측과의 조율을 거쳐 신속하게 소환 날짜를 잡을 방침입니다.
검찰은 답변서 작성이 2, 3일쯤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 이번 주말쯤 답변서가 돌아오고, 소환일정 조율에 문제가 없다면 노 전 대통령의 소환은 이르면 다음주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찰이 재보궐 선거 등 정치일정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답변서 도착과 검토, 그리고 직접 조사 준비를 감안하면 소환일자는 29일 재보궐 선거일을 넘겨 잡힐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