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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입주기업, "당혹…채산성 악화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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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개성공단 특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입주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입주기업협회 대표단은 오늘(22일) 북측과 협의차 개성공단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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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협의회 문창덕 회장 일행은 예정된 대로 오늘 오전 10시 출경했습니다.

당초 오늘 오후 5시에 돌아올 계획이었지만, 공단을 둘러보고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과도 협의를 갖기 위해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입주기업들은 개성공단의 생산기지로서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값싼 노동력인데, 북측의 임금 현실화 요구가 관철될 경우 채산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공단에서 일하는 북측 노동자의 평균 월급은 74달러로,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지급하는 임금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2014년까지 보장을 받기로 한 토지 사용 임대료의 조기 지불을 주장하는 것도 합의사항을 위반하는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입주기업들은 북측의 정확한 입장을 확인하기 전에 섣불리 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문제는 개별기업이 대응하기 보다는 정부가 나서서 협상해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협의회는 내일쯤 전체 입주기업 대표자 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남북 당국에 협조를 호소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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