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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예상 뛰어넘는 '깜짝 실적'…지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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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반가운 일이지만 아직 마음을 놓기에는 이르다는 시각이 더 많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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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발표된 LG전자의 올 1분기 매출은 12조 8530억 원, 영업이익은 4556억 원에 달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의 4배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인 3천억 원대를 뛰어 넘는 깜짝 실적입니다.

휴대전화와 평판 TV 등 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진데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실적 개선이 지속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회사측도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정도현/LG전자 부사장 : 조만간 이렇게 급히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길게 보면 앞으로 2년 정도는 더 갈 것이다….]

지난해 4분기 1조 원에 가까운 영업적자를 낸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도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업들의 예상 밖 선전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만 아직 실적 호전은 일부 업종의 대표기업에만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송재학/우리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 :  IT, 자동차, 철강 등 일부 업종은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국내 산업은 세계 경제의 흐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급격한 실적 개선보다는 점진적인 회복세가 예상됩니다.]

기업들의 실적호전은 우리경제가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충격을 상대적으로 덜 받은데다 수출기업들이 환율상승의 효과를 본 데 따른 것이란 분석입니다.

실적 개선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회의론이 여전한만큼 착시 현상을 경계하면서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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