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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0cm 더 클 수 있다" 허위·과장광고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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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청소년기 성장판이 닫힌 후에도 키를 키워준다는 광고 우리 부모님들 많이 보셨을 텐데요. 공정거래위원회가 이 업체에 대해 허위·과장 광고라며 제재를 내렸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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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체가 개발했다는 '키 크기 맞춤 운동'입니다.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이 이 운동을 꾸준히 하면 예측 키보다 10cm 더 클 수 있다고 광고합니다.

특히, 성장판이 닫힌 뒤에도 5cm 넘게 자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어린이와 청소년 등 5만 여명이 한 달에 3, 40만 원쯤 하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습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객관적 근거가 부족한 허위, 과장 광고라며 이 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안승수/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과장 : 운동요법을 통하여 성장판이 성장판이 닫힌 학생까지도 키를 크게 할 수 있다는 광고가 소비자의 피해를 유발할 우려가 있어….]

업체 측은 이 운동 외에도 식습관 처방과 스트레스 관리 등 독자적인 기법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90% 성공을 거뒀다고 반박합니다.

[이수경/'키네스' 원장 : 키 측면에서는 키네스 이외에 더욱더 공신력이 있거나, 검증을 할 만한 기관 자체가 국내에는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평범한 운동으로도 성장판이 자극받아 키 크는 데 도움이 되지만, 따로 키 크는 운동법이 있을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박원하/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실장 : 신체구조의 불균형이 운동으로 정상적으로 되었을 뿐입니다. 성장을 위한 특별한 운동법은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성장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거나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는 치료를 통해 키를 크게 할 수 있다며 키가 너무 안 클 경우는 병원 진료를 받으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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