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동안 더워도 너무 덥다 했는데 그 초여름 같던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습니다. 올해 봄은 유난히도 이상 고온과 이상 저온 현상이 잦았는데요. 왜 이럴까요.
이상엽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오늘(21일) 서울의 최고 기온은 11.4도.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체감온도는 10도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반소매 옷을 입던 지난주와는 달리 시민들은 다시 두꺼운 옷을 꺼내 입었습니다.
[노지혜/경기 광명시 : 갑자기 너무 추워서 옷 다시 입고 그랬었는데 날씨가 왜 이렇게 변하는 지 모르겠어요.]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전국에 비를 내리게 한 저기압이 물러가고 그자리에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 내려오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기온이 널뛰기를 한 것은 이번 만이 아닙니다.
지난 3월 중순과 4월 10일 전후, 그리고 지난 주말에는 낮기온이 25도에서 30도까지 넘나드는 고온 현상이 나타난 반면, 고온 현상 사이사이에는 어김없이 저온 현상이 찾아왔습니다.
변덕스런 날씨의 가장 큰 원인은 지구 온난화입니다.
온난화로 대기중에 에너지가 늘어나면서 기온 변동폭이 커진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도 서울의 기온이 6도, 대관령은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모레부터는 기온이 점차 올라가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주말 전국에 또 한 차례 비가 오겠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