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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살았다"…강원 태백 식수난 '완전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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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제(20일)부터 전국에 내린 비는 가뭄 해갈과 산불예방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식수난을 겪었던 강원도 태백의 물사정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조재근 기자가 태백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달 초 강원 남부지역의 하천, 바닥까지 바짝 마르면서 곳곳에서 물고기와 개구리가 말라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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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남은 돌틈마다 물고기와 개구리가 한데 모여 가뿐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40여 일이 지난 지금 하천에는 가득 물이 불었습니다.

도룡뇽이 집단폐사했던 한강 발원지 검용소 계곡에도 다시 큰 물길이 생겼습니다.

어제부터 태백에 내린 비는 48.8밀리미터, 광역상수원인 광동댐의 수위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김영석/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관리단 : 현재 수위를 기준으로 볼 때 약 240만톤의 용수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어 일 3만톤 기준으로 볼 때, 6월말까지 용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달 초부터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된데다 비까지 듬뿍 내리면서 주민들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비에 젖은 밭을 갈아 농사를 준비하며 지난 겨울의 고통을 지워가고 있습니다.

[방규형/태백시민 : 비오니 기쁨이야  말할 수 없지요. 그래서 이제는 살았다 싶어서. (그래서 농사 시작하시는 거예요?) 예, 그래 가지고 오늘 이렇게 하니 참 땅이 푹 먹어서 재미가 나네요.]

어제와 오늘 내린 단비로 강원도가 완전 해갈된 것을 비롯해 가뭄 지역이 상당히 줄었습니다.

영남과 전북 내륙지방 정도만 여전히 가뭄지역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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