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화강 적조해소를 위해 시작한 인공방류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물의 흐름을 막는 태화강의 교각 사석을 제거하는 방안도 잇따라 추진됩니다.
보도에 선우석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약 11만 톤씩, 열흘째 인공방류를 실시한 뒤의 태화강입니다.
아직 검붉은 빛깔이 대세지만 군데 군데 푸른 빛을 띠고 있습니다.
열흘째 인공방류를 실시하면서 태화강 곳곳에서 이처럼 적조생물이 사라지는 등 적조 해소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상류지역부터 적조생물 개체수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시는 지난 10일과 14일 무거천과 명전천 합류부 등, 4곳에 대한 적조생물개체수를 비교 조사한 결과 무거천 합류부의 경우 1/3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공방류 시간대도 오전으로 바꿨습니다.
간조때보다 만조때 맑은 물을 방류하는 것이 희석효과가 더 높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주봉현/울산시 정무부시장 : 물을 막아서 한꺼번에 대량 방류함으로써 맑은물에 의한 세척효과를 높이는 그런 작업을 현재 하고있습니다. 상당히 좋아지는 기미도 일부 보이고 있는데,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해서 효과를 극대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는 인공방류가 상류지역부터 개선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일주일에 2~3차례씩 적조생물 조사를 계속해 추이를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또 적조발생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태화강물의 흐름을 가로막은 태화교 교각 사석 일부를 우선 제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