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내일(21일) 남북한 당국이 개성공단에서 오랜만에 접촉을 갖습니다. 우리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겠지만, PSI 전면참여 방침은 고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내일 남북 당국자 접촉에 대한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북측이 개성공단에 억류된 유 모 씨 문제와 개성공단 운영을 우리 정부의 PSI 전면가입 방침과 사실상 연계해 압박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다각적인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북측의 요구사항을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PSI와 관련해서도 전면 참여 원칙은 고수하되 발표시기는 전략적으로 선택한다는 방침입니다.
[문태영/외교부 대변인 : PSI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의 방침에 변함이 없으므로, 이 문제는 그냥 정부에 맡겨주시기 바랍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PSI 전면 참여는 참여 의사를 알리는 편지 한장만 미국에 보내면 되는 일이라며 가입 안하는 게 오히려 이상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정부는 또 내일 접촉에서 개성공단은 계속 유지돼야 하고 남북대화의 문도 항상 열려 있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억류 중인 현대아산 직원의 신병 인도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이상희 국방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의 국지적 도발에 대비해 한미 연합 차원에서 확고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대표단 7명은 내일 9시쯤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으로 들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