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의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17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중국 경제가 바닥을 찍었고 이젠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최원석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4분기 중국 국내총생산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성장률은 중국의 분기별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가장 낮은 것입니다.
이로써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07년 3/4분기 이후 7분기 연속으로 하락했습니다.
[리샤오차오/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 : 수출이 크게 줄어 들어 기업이윤과 정부 재정수입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는 낙관론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올 1분기 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늘어났고 고정자산 투자가 29% 증가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달 들어 원자재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도 경기회복의 청신호입니다.
지난 달 원유수입량은 지난 2월에 비해 33% 증가했고 지난 달 철광석 수입도 지난 해 같은기간에 비해 43%나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표의 호전은 정부 지원에 따른 일시적인 효과라며 중국 경제가 바닥을 쳤는지 여부를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