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생생트렌드] 불황일수록 화려한 색에 끌린다!

분홍립스틱, 노란색 의류 등 따뜻하고 활력 넘치는 컬러 인기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2009년 대한민국!

그러나 여성들의 옷이나 립스틱 색깔은 더욱 화려해지고 있다!

[경기가 다 나쁘다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기분이 우선 안 좋잖아요. 기분전환도 할 겸.]

[환해지는 것 같아요.]

[뭔가 할 수 있는 의욕이 생기는 것 같아요.]

톡톡 튀는 화사한 색으로 시선을 사로잡아라!

업체들도 우울한 서민들 마음 달래줄 컬러 마케팅으로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섰는데~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시죠!

서울 명동에 위치한 한 화장품 매장.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황 속에서도 승승장구 잘 나가는 품목이 있는데, 바로 립스틱이다!

[김효선/경기도 성남시 : 립스틱 같은 경우는 크게 비용적으로 부담이 되지는 않잖아요. 그렇지만 그거 하나로 기분 전환을 느낄 수 있어서.]

그러나 모든 립스틱이 다 잘 나가는 것은 아니다!

올해의 인기 컬러는 바로 핑크!

[유민희/서울시 중구 : 아무래도 화장을 밝게 하면 마음까지 밝아지는 것 같아서]

[이정미/화장품 매장 매니저 : 예전에는 립글로스나 립밤 종류를 많이 찾으셨다면 올해 같은 경우는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립스틱을 많이 찾고 계시고요. 그 중에서도 핑크 계열이나 살구 계열을 가장 많이 찾고 계세요.실제로도 20% 정도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입술에 분 핑크 바람은 볼터치 등 전반적인 메이크업 색조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는데~

[박기현/메이크업 아티스트 : 경제 불황으로 인해서 어두운 컬러보다는 밝은 색 컬러를 많이 찾는데요. 밝은 색 중에서도 핑크빛 컬러가 아무래도 모든 여성들이 사용했을 때 무난하게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장품 시장이 핑크빛이라면 의류 시장의 핫 컬러는 단연 노란색!

시선을 확 잡아당기는 노란색 레깅스에서 원피스, 넥타이, 가방까지 그야말로 노란색이 대세!

[최진영/서울시 도봉구 : 요즘에 우울한 일이 너무 많아서 기분이 다운돼 있었는데 옷 색깔을 이렇게 화사한 색깔로 입으니까 기분도 좋고요.]

[권태진/인천광역시 남구 : 밝은 색깔로 하다보면 생각도 긍정적으로 많이 바뀌고요.]

[김입분/서울시 서초구 : 밝은 색을 보면 10년 젊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예요.]

세계적인 컬러 연구소인 팬톤에서도 올해의 색으로 미모사색을 선정했을 정도인데~

[강석원/의류매장 관계자 : 미모사 컬러는 오렌지와 옐로우 컬러의 중간 색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불안한 경제로 불확실성이 넘치는 시기.

따뜻함과 활력을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희망, 안정을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광고
광고 영역

이처럼 최근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색을 상품의 중요 인식수단으로 활용하는 컬러 마케팅이 뜨고 있다!

[이동훈/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 기능적 차별이 평준화돼서 더 이상 차별화될 수가 없고 연구개발비용이 불황이기 때문에 많이 들일 수 없다는 거죠. 그런 차원에서 손쉽게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로서 색깔, 색상, 디자인 등이 중요한 전략적 도구로….]

비교적 유행을 덜 탄다는 가전제품 시장에도 컬러 바람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가전 시장에 컬러 바람이 불기 시작한 건 몇 년 됐지만 최근에는 원색 위주의 강렬한 색상이 인기다.

[서성희/서울시 강남구 : 저희가 시집 올 때는 거의 백색 가전제품 밖에 없어서 단순했는데 지금은 아주 컬러풀해서 정말 선택의 폭도 많고.]

[김태연/서울시 강남구 : 보러 나오면 눈에 먼저 확 띄고요. 디스플레이 했을 때 색깔이 맞으면 더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동일한 기능이라도 색이 다양한 제품일수록 소비자의 관심도도 높아지는 셈!

[황지혜/가전제품 연구원 : 그 컬러 자체가 소비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그 모델에 대해서 부각시키고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쪽으로 이용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품뿐만이 아니다.

각종 인테리어나 공간도 화사한 색으로 변신하고 있다.

[김경수/호텔 관계자 : 일반적인 호텔들이 화이트 컬러를 주로 이뤘다면 저희는 자연에서 나오는 그린과 꽃에서 나오는 레드를 기본으로 하여 디자인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여성 고객들의 수요가 상당히 늘어났습니다.]

이색 서비스에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

[아오키 사야카/일본인 관광객 : 이런 분위기 속에 있으니까 굉장히 기분 전환이 됩니다.]

[김경현/서울시 성동구 : 너무 색깔이 살아 있어서 기분이 상쾌해졌어요.]

이 좋은 컬러를 보기만 하기에는 아깝다!

이젠 먹기까지 한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음식도 컬러 열풍이 한창인데~

우선 알록달록 화려한 색감에 시선 고정!

[이현진/조리장 : 적 파프리카가 들어간 레드 샌드위치, 시금치가 들어간 그린 샌드위치, 오징어 먹물이 들어간 블랙 샌드위치입니다.]

과연 그 맛도 좋을지 궁금한데~

[공지원/경기도 성남시 : 보기도 좋은데 맛도 더 좋아요. 색깔이 예뻐서 식욕을 더 확 당기는 것 같아요.]

[이재윤/인천광역시 서구 : 색깔별로 맛이 다 달라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요.]

눈이 행복해야 지갑이 열린다!

긴 불황 터널 속 우리 생활 전반에 파고든 컬러 마케팅이 새로운 구원투수로 자리매김하며 2009년 핫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