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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다시 하락…다우지수 '8천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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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다우지수가 하락하며 8천선이 다시 무너졌습니다. 예상과 달리 지난달 소매 판매가 하락한 것으로 나온 것이 주가하락의 원인이 됐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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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37포인트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무엇보다, 미국의 3월 소매 판매가 1.1%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1월과 2월 연속 상승에 이어서,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같은 예상을 크게 빗나간 것입니다.

실업률이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연초에 대규모 세일에 힘입어서 반짝 상승한 뒤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여기에, 역시 1월과 2월에 상승세를 보였던 생산자 물가지수도 3월에 뜻밖에도 1.2% 하락한 것으로 나온 것도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디플레이션 우려 속에 이번 경기 침체가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고 해석할수 있는 대목입니다.

골드만 삭스는 지난 1분기에 예상보다 2배나 좋은 실적을 냈다고 발표했지만, 오늘(15일) 주가가 12%나 급락했습니다.

정부로부터 지나친 간섭을 받기 싫다면서, 구제 금융을 갚기위해 50억 달러의 증자 계획을 밝혀서 주식 가치가 희석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버냉키 연준 의장이 오늘 최근 미국 경제의 가파른 하강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이번주에는 시티그룹, JP 모건 체이스, 여기에 GE의 1분기 실적 발표까지 아직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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