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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유혈사태 수습국면…시위대 대부분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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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의 반정부 시위가 보름 넘게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위대와 시민사이의 충돌로 2명이 숨지는 유혈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태국 정부가 이틀째 강제 진압에 나서면서 반정부 시위는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송인근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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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는 어젯밤(13일) 반정부 시위대와 시민들이 충돌해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유혈 사태는 진압군에 쫓겨 달아나던 시위대가 정부청사 근처의 시장으로 들어가 불을 지르려다 이를 막으려는 상인들에게 총을 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피싯/태국총리 : 시위대와 시장 상인들 사이의 충돌에 대해 유감입니다.]

지난 달 26일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뒤 유혈 충돌로 사망자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콕 시내 주요 교차로를 점거하고 있던 반정부 시위대는 진압군에게 돌을 던지고 거리에 불을 지르는 등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대부분 해산 됐습니다.

아피싯 태국총리는 성명을 통해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진압 작전이 거의 마무리돼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청사에 남은 6천여 명의 시위대는 청사로 들어오는 길목을 차단한 채 마지막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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