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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파산' 우려에 미국 증시 혼조세로 장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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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다우지수가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GM 자동차의 파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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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25포인트 하락, S&P500 지수는 2 포인트 소폭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개장 초에는 100포인트 넘게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내일(15일) 골드만 삭스를 시작으로 이번주에 있을 주요 금융 기관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생각보다 실적이 좋을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금융주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지만, GM 자동차의 파산 우려 등이 지수의 상승을 막았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 재무부가 GM에 6월 1일까지 파산보호 신청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채권단과의 출자 전환 협상 뿐 아니라, 노조와의 의료 보험 협상도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결국 '외과 수술식 파산'을 진행시키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GM 주가 오늘 16% 폭락했습니다.

여기에 보잉이 1분기 이익 전망을 낮춘 것과 석유 회사인 쉐브론의 이익이 부진하다는 소식도 시장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경제가 바닥을 쳤는 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오늘은 미국 증시가 이미 바닥을 쳤다는 낙관론이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월가의 유명한 투자 전략가인 마크 파버는 단기적으로 조정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지난 3월 초의 전저점 밑으로까지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마크 파버가 시장을 이렇게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미국 은행들이 정부로부터 사실상 공짜 돈을 받았기 때문에 이걸 바탕으로 수익을 내는 건 너무나 당연한 얘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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