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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반정부 시위 충돌 격화…'첫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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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시위대와 일반 시민간에 충돌이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지난달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사망자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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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는 반정부 시위대와 시민 사이에 어젯밤(13일) 충돌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탁신 전 총리를 지지하는 단체인 '독재저항 민주주의 연합전선'이 지난달 26일 반정부 시위를 시작한 뒤 사망자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고는 어제 진압군에 쫓겨 달아난 시위대가 시장 안으로 들어가 상인들을 몰아내고 불을 지르려다 상인들과 충돌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사람들은 모두 시장 상인으로 시위대가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탁신 전 총리는 태국군의 시위대 진압 과정에서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지만 정부가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태국정부는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아피싯/태국 총리 : 우리의 작전이 어떤 인명 피해도 유발하지 않았다는 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공권력에 의해 저질러진 인명피해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시위 진압과정에서 모두 94명이 부상해 치료를 받고 있고 이 가운데 24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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