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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군, 시위대 '강제진압' 시작…6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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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정부 시위로 수도 방콕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된 가운데, 태국군이 오늘(13일) 새벽 처음으로 시위 강제진압에 나섰습니다.

송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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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발의 총성과 함께 중무장한 군인 4백여 명이 시위대 진압에 나섭니다.

시위대는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저항합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쯤 태국군이 방콕 시내의 주요 도로인 딘댕 교차로를 점거하고 있는 수백여 명의 반정부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소 68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도 방콕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아피싯 총리는 TV 연설을 통해 앞으로 사나흘 안에 질서를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피싯/태국 총리 : 동요하지 마십시오. 군인과 경찰은 비상사태법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십시오.]

산선 태국군 대변인은 진압군에게 최루가스와 연막탄을 던진 시위대 여러명을 검거했다면서 56개 중대의 군과 경찰을 시내에 배치해 시위를 계속 진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파니탄 정부 대변인은 군과 경찰이 시위대를 강제 진압하기 전에 협상을 통해 자진 해산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콕 시내에는 탁신 전총리를 지지하는 반정부 시위대 3만여 명이 정부청사를 거점으로 시내 주요도로 20여 곳을 차단한채 군경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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