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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 산불 잡혀…이틀간 임야 25ha '잿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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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동안 25ha의 임야를 잿더미로 만들었던 경남 함양군 백암사 산불이 대부분 진화됐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이어지던 전국의 산불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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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일) 오후 발생한 경남 함양군 백암산 산불이 막바지 진화단계에 들어갔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소방 헬기 20여대와 지역 공무원, 소방대원 등 인력 3천여 명이 백암산에 집중투입되면서 불길이 거의 모두 잡혔습니다.

현재는 진화인력들이 바위틈이나 골짜기 등에 숨어있는 잔불을 정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국립공원 지리산으로부터 불과 30km 떨어진 백암산 7부 능선에서 시작된 산불은 밤사이 계속 불길이 번지면서 25ha에 달하는 임야를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발생 초기 백암산 근처 지곡면 보각마을 주변까지 불길이 번져 주민 80여명이 근처 마을로 긴급대피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하루동안 발생했던 12건의 크고 작은 산불은 모두 진화됐고, 추가로 산불 발생 신고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산림청 상황실은 전했습니다.

또 오늘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꽤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최근 2주 이상 계속되던 남부 지역 산불 사태는 진정국면을 맞을 전망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방화 가능성이 높은 울산과 광주 지역 산불 경위에 대해 강도높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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