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장자연씨 자살사건의 강요죄 주범 혐의를 받고 있는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요청 서류가 이르면 다음주 일본내 한국대사관에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일본에 체류 중인 소속사 전 대표 김씨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김씨 강제구인을 위한 범죄인 인도요청서가 빠르면 다음 주께 주일한국대사관에 접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검찰이 6일 법무부에 김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신청하면 영장을 일본어로 번역해 주일한국대사관에 보내는 절차까지 1주일-2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범죄인 인도요청서가 일본 현지 당국에 접수돼도 일본 경찰의 협조가 없으면 사실상 김씨의 조기 검거는 쉽지 않아 신병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경찰은 접대 관련 수사대상 9명의 강요죄 공범 혐의를 밝히고 이들을 사법처리 하기 위해서는 주범격에 해당하는 김씨에 대한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나 관련 수사는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범죄인 인도요청, 여권무효화 절차 등을 진행하는 것 외에 일본 주재관을 통해 김씨 소재파악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로밍 휴대전화로 지난달 23일 분당경찰서 형사과장과 한 번 통화한 이후 경찰과는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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