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기와 대학로 유골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뉴스추적> 제작진은 당시 유골이 발견된 근처에 서울대학교 의대의 전신인 경성제국대학과 경성의전의 해부학 교실이 있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해부학 교실이라면 유골과 어떤 연관성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제작진은 석 달여 간의 추적 끝에 대학로 집단 유골의 실체에 접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유골들이 단순한 해부학 실습용이 아니라, '일제가 인종론적 연구를 위해 대규모로 채집한 한국인 유골'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
일제 강점기를 전후해 경성의전과 경성제대에서 인종학적 연구가 활발했으며, 당시 수집한 연구용 한국인 유골 콜렉션의 일부라는 것이다. 국내의 해부학과 법의학, 법치의학, 인류학 등의 전문가는 물론 경성제대와 경성의전 출신들의 증언, 그리고 일본 현지 취재를 통해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광고
광고 영역
(SBS인터넷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