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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새로운 '역사 왜곡 교과서' 또 검정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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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년 전에 이어 일본 극우세력이 펴낸 새로운 역사 왜곡 교과서가 일본 문부성의 검정을 또 다시 통과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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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극우 세력인 이른바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발간한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 대해 일본 문부과학성이 오늘(9일) 검정 합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 교과서는 일본 출판사 '지유샤'를 통해 발간됐습니다.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은 지금까지 문제가 돼왔던 '후소샤 판'교과서를 펴낸 곳입니다.

새역모는 내부 노선 갈등이 일자 이번엔 다른 출판사와 손잡고 새로운 교과서를 발간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는 지난 2002년부터 쓰이고 있는 후소샤 판과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지유샤 판, 두 가지로 늘었습니다.

새 역사 왜곡 교과서는 내년부터 각 학교 별로 선택해 쓸 수 있습니다.

지유샤판 교과서 역시 후소샤 판과 마찬가지로, 일본 제국주의를 미화하고 한국 침략을 정당화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역사 왜곡 교과서를 검정에서 통과시킨 것은 매우 유감"이라는 항의 성명을 내고,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역사 문제에 대한 과거 일본 측의 대응 방식을 볼 때, 이번에도 공식 반응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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