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9일) 낮 12시 중대방송을 통해, 오전에 열린 제12기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일 위원장을 국방위원장으로 재추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일 위원장이 "조국 청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을 쌓아왔다"며, 김 위원장을 국방위원장으로 다시 추대한 것은 "크나큰 행운"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에 대한 국방위원장 재추대는 지난 98년 김 위원장으로의 권력승계가 마무리된 뒤 세 번째 이뤄진 것으로, 김정일 3기 체제의 출범을 의미합니다.
북한 매체들은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이 오늘 회의에 직접 참석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지난달 새로 선출된 687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했으며, 국방위원회와 내각 등에 대한 일부 인사와 예결산 관련 문제를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일부 조직개편 등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내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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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0%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달에 이은 두 달 연속 금리 동결입니다.
한국은행은 5.25%였던 기준금리를 지난 해 10월 이후 5개월 연속 인하해 지난 2월에는 연 2.0%까지 내렸습니다.
이번 금리동결은 경기의 하강세가 일단 멈춘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좀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2월 제조업 생산은 전 달보다 6.8%, 서비스업은 1.2% 증가했고 특히 경기 선행지수는 14개월 연속 지속했던 마이너스 행진을 중단하고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정부가 30억 달러 상당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에 성공하는 등 은행과 기업의 외화조달에 숨통이 트인데다, 주가는 오르고 환율은 내려가는 등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도 금리동결의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한은은 그러나 이번 기준금리 동결이 앞으로 사용할 카드를 남겨놓자는 취지라면서 경기가 하향곡선을 그리거나 불황이 장기화될 경우, 또 다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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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의 신경민 뉴스앵커, 김미화 라디오 MC 교체 움직임을 놓고 MBC가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MBC 기자회가 어젯밤 비상총회를 열고, 앵커교체 철회를 요구하는 전면제작 거부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MBC 기자회는 "신경민 앵커 교체는 단순한 인사권이 아닌 언론의 권력비판 기능 위축을 가져올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제작거부는 오늘 낮 12시부터 시작되며 경영진의 앵커교체 철회가 있기 전까지 모든 취재와 기사작성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앞서 MBC 기자회는 각 기수 대표들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오전 8시 경영진에 이런 입장을 전달했으며, 라디오 PD들 역시 김미화 MC를 교체할 경우 제작거부에 들어갈 것이란 뜻을 경영진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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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채 이자를 갚지 못한다며 여대생들을 유흥업소에 팔아넘긴 혐의로 대부업자 33살 백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백 씨는 지난해 3월 자신들에게 3백만 원씩을 빌린 여대생 23살 이 모 씨 등 3명이 돈을 갚지 못하자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 팔아넘긴 뒤 이들이 번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 여학생 가운데 한 명은 대출받은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에 의해 지난해 11월 목졸려 숨졌고, 아버지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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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6월 1일부터 시내 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1,900원에서 2,400원으로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4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12.7%가 반영된 이번 인상안은 거리와 시간요금은 그대로 유지하고 기본요금만 인상하는 방식입니다.
12.64%의 요금 인상률은 서울시내 평균 택시주행거리인 4.958km에 대한 요금을 기준으로 산출했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요금이 17.52% 오른 지난 2005년 6월 이후 4년 만입니다.
서울시의 요금 조정안은 이달 시의회의 의견청취와 5월, 시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1일 자정부터 적용됩니다.
또, 서울시는 요금인상과 더불어 6월 1일부터는 의정부, 고양시 등 서울 시경계에 인접한 11개 도시에 대한 시계할증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슬로바키아 경찰이 물건 훔쳐 붙잡힌 소년들을 서로 때리게 하고 옷을 벗게 한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우주관광길에 나섰던 미국의 억만장자 찰스 시모니가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의 날씨>
목요일인 오늘도 전국이 맑은 가운데 봄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의 기온은 27도까지 오르겠고, 광주도 26도가 예상되는 등 남부지방은 초여름처럼 조금 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서울도 24도까지 오르면서 올 봄들어 기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봄더위가 이어진 뒤 다음주 초반부터 점차 기온이 평년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낮 동안에는 연무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가 몹시 건조하다며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