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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여야, 추경·감세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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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째 열리고 있는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경제위기 극복방안을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추경과 감세를 통한 경기 부양을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부자감세 철회와 복지예산 증액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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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이틀째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가 마련한 28조 9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살리기를 위해 적극적인 재정지출이 불가피하다며, 대규모 추경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정부 원안을 적극 옹호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예결위가 의뢰해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의 재정 건전성이 선진국보다 좋다는 정부의 주장은 허구로 드러났다며, 추경 규모를 축소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추경의 사용처를 놓고도 여야는 뚜렷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한나라당은 경기침체로 돈줄이 막힌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생계가 어려운 서민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도록 추경이 신속히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일용직만 양산하는 빚더미 추경은 재정 건전성만 악화시킬 것이라며, 내수 진작효과가 큰 복지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자해야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감세정책을 놓고도 한나라당은 경기부양을 위해 세계적인 재정 지출 확대에 동참해야한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감세는 정책효과가 미미해 미국에서도 이미 포기한 정책이라며 부자감세를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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