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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강력한 여진 계속…사망자 27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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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 중부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지 나흘이 지났습니다. 사망자가 270명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여진이 이어져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파리, 조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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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나흘째,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중부 산악도시 아킬라에서는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과 군인, 경찰 7천여 명은 무너진 건물 사이를 누비며 생존자를 찾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98세 할머니가 30여 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된데 이어, 어제(8일)는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여대생이 무너진 건물 더미에 깔려 있다가 42시간 만에 구출됐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5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건물 1만 5천여 채가 파손됐습니다.

[이재민 : 지진으로 남은게 하나도 없습니다. 틀니마저 무너진 집 안에 두고 나왔어요.]

진앙지 주변에서는 지금도 리히터 규모 5 이상의 강력한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을 방문한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혼란을 틈타 약탈 행위가 늘고 있다면서 치안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도 오늘 중으로 피해 현장을 둘러볼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26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내일 라킬라에서는 사망자들에 대한 집단 장례식이 거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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