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쌍용차가 전체 인력의 36%, 2,600여 명의 인력감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노조측은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홍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고
광고 영역
법정관리 중인 쌍용차가 사무관리직 300명 등 모두 2,646명의 인력 감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인력의 36%입니다.
또 생산직 사원 3~400명에 대해서는 순환 휴직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 3가지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2014년까지 5개 신차를 선보이며 종합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하겠다는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포승공단의 물류 센터와 영동부지 등 자산 매각 계획도 세웠습니다.
쌍용차는 이런 내용을 노조측에 통보하고 협조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인위적인 감원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고용보장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신차 개발 기금 1천억 원 담보와 비정규직 고용안정 기금 출연 등 자구안도 내놨습니다.
대규모 인력 감축이 단행되면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거듭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당초 오늘(8일) 오후 2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노조가 강하게 반발해 기자회견은 열리지 못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