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로켓 발사를 감행한 북한에 대한 제재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오늘(6일) 오전 새벽에 소집됐지만 합의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한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고
광고 영역
오늘(6일) 새벽 4시에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1차 회의는 아침 7시쯤 끝났습니다.
상임 이사국 다섯 개 나라와 비상임 이사국 열 개 나라가 모두 참석해 대북 제재 방안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수잔 라이스/유엔 주재 미국 대사: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로켓 발사 자체가 안보리 결의안 1718호에 위배 된다는 점을 논의했습니다.]
강력한 추가 대북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는 미국, 일본과 과잉 반응 자제를 주문하는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이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예수이/유엔 주재 중국 대사 : 안보리 대응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신중하고 균형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안보리가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상당기간 협상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이번보다 상황이 심각했던 2006년 북한 핵실험 때도 안보리 대북 결의안이 나오는데 엿새가 걸렸습니다.
안보리는 내일 다시 회의를 열어 논의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