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로켓발사 예고 이틀째를 맞아 미국은 대북제재 방안을 관련국들과 조율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새로운 대북 결의안 초안이 마련돼 안보리 이사국들이 회람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는 북한의 로켓발사를 이제 피할 수 없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경우에 즉각 유엔 안보리를 소집해서 대북 제재 방안을 논의하다는 방침아래 관련 당사국들과 제재방안에 대한 물밑조율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미일 3개국은 일단 로켓발사에 대한 응징으로서 북한에 대한 새로운 대북 제재방안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 통신은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이 새로운 대북 결의안 초안을 마련해 회람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회람 중인 결의안 초안은 북한이 지난 2006년 핵실험을 강행한 뒤 채택했던 대북결의안을 재확인하고 이행을 강화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북한이 미사일이 아닌 인공위성을 발사할 경우에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인지 안보리 이사국들사이에 논란이 일면서 새로운 대북제재를 내리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대북제재와는 별개로 로켓발사 이후에도 북한을 6자회담을 복귀시키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