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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로 밴쿠버올림픽 흑자 가능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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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침체로 내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흑자를 낼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고 현지 일간지 밴쿠버 선이 2일 보도했다.

선 지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Vanoc) 존 퍼롱 위원장이 "기업 파산과 고용 감소를 유발하는 경기 하강으로 흑자 올림픽을 기대하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퍼롱 위원장은 약 2억달러의 흑자를 낼 수 있었던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때와는 사정이 크게 달라졌다고 전제한 후, "내년 경기를 치룬 후 수익과 비용이 균형을 이루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Vanoc이 올림픽 수익 사업을 통해 흑자를 낼 경우 그 중 20%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에 전달하고 60%로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는 신탁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현재로선 그 계획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IOC는 Vanoc이 선정한 11개 공식 스폰서 업체 중 2개 업체에 대한 승인을 거절했다. 이에 따라 총 17억달러 규모의 대회 예산 중 3천만달러의 조달에 차질이 빚어져 가뜩이나 빠듯한 Vanoc의 재정 상태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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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를 비롯한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들은 최근 눈덩이처럼 불어난 올림픽 선수촌 건설비에 대해 보증을 선 밴쿠버시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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