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수>
<앵커>
세계 금융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G20 정상회의가 오늘(2일) 오후 런던에서 개막됐습니다. 회의장 주의에서는 금융위기에 분노한 격렬한 항위시위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윤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G 20 정상들은 현재 전체 회의를 열어 금융 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집중 논의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금융 감시 기구 설립과 IMF 기금 확충 같은 의제에는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금융 규제를 주장하는 유럽과 대규모 추가 경기 부양이 먼저라는 미국 등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든 브라운/영국 총리 : 당면한 세계 금융위기의 불확실성에 세계가 공동 대처해야 합니다.]
한편 런던 시내 곳곳에서는 금융 위기에 분노한 시위대가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영국 중앙 은행 앞에서는 남성 1명이 시위 군중에 휩쓸려 숨졌고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구제 금융이 투입된 로열 스코틀랜드 은행에도 시위대가 난입해 유리창을 부수고 낙서를 했습니다.
[딕슨/시위대 : 우리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예금자의 권리를 찾기 위해 투쟁하는 것입니다.]
런던 중심부의 주요 기업들이 오늘 하루 임시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6천명을 배치한 영국 경찰은 기동 타격대에 전기 충격총까지 지급해가며 삼엄한 경비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