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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불안한 먹을거리? '식품 이력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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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보기 위해 마트에 들린 주부 정혜정 씨.

요즘 음식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식품 안전'입니다.

원산지는 어디인지, 영양 성분은 어떻게 구성됐는지, 포장지에 적힌 내용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펴보는데요.

[정혜정(32세) 서울시 서대문구 : 요새 식품 안전 문제가 많이 대두되고 있잖아요. 예전에는 유통기한 정도만 확인했는데, 이제는 뒷면이나 앞면에 작은 글씨들을 보면서 성분표시나 원산지를 꼭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업체들도 안전한 먹을거리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을 겨냥해 발 빠르게 식품 표시 정보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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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생산 이력 정보'인데요.

식품의 산지에서부터 원료의 운반 과정, 보관 방법 등 소비자가 물건을 사는 시점까지의 모든 정보가 그대로 공개됩니다.

인공보존제를 첨가하지는 않았는지,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 운반됐는지 등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정종욱/식품업체 마케팅본부 : 식품안전사고로 인해 소비자들이 굉장히 현명해지고 똑똑해졌습니다. 콩의 원산지에서부터 만드는 과정, 어떤 재료를 썼는지 등을 다 알려주고자 시작하게 됐습니다.]

또 다른 업체는 제품을 만든 연구원의 사진과 실명을 포장지 겉면에 실었습니다.

생산자나 유통업체가 아닌 식품을 만든 당사자가 직접 전면에 나선 것입니다.

[김성민(27세) 서울시 강남구 : 과자를 자신 있게 만들었다는 것 같아요. 안심하고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제도가 모두 공인기관의 검증을 거치는 것이 아닌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 : 제조업체에서 생산 실명제라고 해서 소비자들과 약속을 한 거예요. 현장근로자들이 책임지고 했다는 의미거든요. 검증은 우리가 할 사항은 아니에요.]

먹을거리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고 소비자들의 눈높이는 더욱 높아진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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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의 신뢰를 사려는 기업들의 '식품 이력제'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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