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요리학원.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모여 요리 수업에 열중합니다.
얼마 후 있을 조리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중입니다.
이 요리 수업은 요리에 재능이 있지만 비용 문제 때문에 전문 교육을 받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전문 강좌인데요.
국내 한 기업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권오태(18세) 요리교실 참가 학생 : 아버지가 중식(중국집)에서 일을 하세요. 그래서 집에 혼자 있다 보니 요리하는 게 재미있게 됐고,
이제 (요리사의) 꿈이 확실시 돼서
여기 오게 됐어요.]
자격증 취득뿐 아니라 취업, 대학 진학 등 장기 목표를 염두에 두고 6개월 동안 다양한 조리 분야를 지도하는데요.
강사진과 교육의 수준이 높아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권아름(18세) 요리교실 참가 학생 : 제가 요리를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아서 기본 실력은 처지지만, 계속 배우고 있으니까 좀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한식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요리사가 되고 싶어요.]
요리에 관심이 있는 16세~24세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에서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알록달록 신기한 영어 교재로 가득 찬 이 버스는 '이동식 영어 교실'
가정 형편상 영어 학원에 다닐 수 없는 전국의 지역 아동 센터 초등학생들을 찾아가 원어민 선생님이 무료로 영어를 가르쳐 줍니다.
[김혜진/외국계 생명보험회사 사회공헌팀장 : 버스 안에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각종 멀티미디어 도구와 게임, 책을 싣고 다니고 있고요. 원어민 영어 교사가 전국 어디든지 신청하는 곳이면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2주 동안 매일 두 시간씩 진행되는데, 놀이와 체험학습이 대부분이다 보니 아이들도 영어의 재미에 푹 빠져듭니다.
[최수민/서울 용답초등학교 3학년 : 게임을 하고 알아맞히기 놀이도 하고 발표도 해서 머릿속에 들어와요.]
[최윤서/서울 용답초등학교 3학년 : 학교에서 영어는 그냥 학습으로 하는데 여기서는 만지는 것도 하고 배우는 것도 하면서 재미있어요.]
이동식 영어 교실은, 한 외국 기업과 주한 영국 문화원이 전국의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3년째 운영하고 있는데요.
신청을 원하는 학교나 센터는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이밖에도 장애 아동이나,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컴퓨터를 무료로 보급 교육하거나 음악, 뮤지컬 등에 재능이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전문가에게 위탁해 교육하는 기업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소외계층 아이들.
이들이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기업과 단체들의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