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월 임시국회가 진통 끝에 오늘(1일) 개회합니다. 개회와 함께 한승수 총리가 추경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할 예정인 가운데, 여야는 벌써부터 격돌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28조 9천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에 대한 한승수 총리의 시정연설을 듣습니다.
한 총리는 투자와 수요 위축을 완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기 회복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추경안 처리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여야는 서민 지원에는 이견이 없지만, 일자리 창출 예산 내역과 세수 부족분 11조 2천억원을 추경에 포함시킬 지를 놓고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없이 오는 6일부터 닷새 동안 대정부질문을 실시하게 되며, 29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TV 전환 지원법 등 지난 2월 임시국회 미처리 법안 14건은 오늘 본회의에서 표결처리합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국회에서 금산분리 완화와 산업은행 민영화 등 경제관련법 처리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박연차 리스트와 방송사 수사 등을 내세워 현 정부의 공안탄압을 정치 쟁점화할 계획입니다.
더욱이 4.29 재보선이 임시 국회 회기 내에 열리는 만큼 여야의 선거 전략과 맞물리면서 4월 국회 내내 날선 공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