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제2 롯데월드 신축을 허용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오늘(31일) 열린 행정협의 조정위원회는 서울공항 비행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행정협의조정위원회 본회의 열어 제2롯데월드 신축을 허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본회의 위원들은 동편 활주로를 3도 변경할 경우 비행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검증용역 결과를 이견 없이 수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행정협의조정위는 공군과 롯데의 합의서 이행을 조건으로 건축 고도를 203미터로 제한한 지난 2007년 결정을 철회했습니다.
서울시는 향후 체결될 예정인 공군본부와 롯데물산의 합의서 이행을 조건으로 제2 롯데월드 신축을 허가하게 됩니다.
합의서는 비행안전을 위해 동편 활주로를 3도 변경하는 비용을 롯데에서 부담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행정협의조정위는 국방부와 서울시가 합의서 이행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합의서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95년 100층 규모의 건축안이 제출한 이후 연구용역만 3차례 실시되는 등 특혜시비와 안전성 논란이 계속된 제2 롯데월드 신축 문제가 14년 만에 최종 결정됐습니다.
112층 555미터 높이로 건립되는 제2 롯데월드는 사업비로 1조7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