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도 단련하기 위해 명상을 하는 분들 많은데요. 명상이 실제로 뇌의 구조까지 변화시켜서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한 구청의 체육관입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주민들이 명상을 하고 있습니다.
[김부임/서울 목동 : 모든지 긍정적으로 사물을 보게 되고요. 항상 즐거운 마음이 되는 것 같아요]
극심한 우울증으로 죽음까지 생각했던 류 씨도 명상을 통해 삶에 활력을 얻었습니다.
[류기석/서울 동교동 : 명상을 시작하면서 스트레스 조차도 내가 받아들일 수 있고 살아있다는 내적 동기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스트레스 자체가….]
명상의 이런 효과는 자기공명영상, MRI 촬영에서 국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대학병원이 일주일에 50분 이상, 4년 동안 명상해온 52명의 뇌를 MRI 촬영했습니다.
명상을 한 사람의 뇌는 일반인의 뇌보다 감정과 주의력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측두엽 영역의 활동이 활발해져 두꺼워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명상을 한 사람들은 외향적, 긍정적인 측면이 강해졌고 분노와 짜증의 표현은 줄어 들었습니다.
[강도형/서울대병원 정신과 전문의 : 10분에서 20분, 스트레칭과 호흡을 통해서 몸을 최대한 이완한 다음에, 지금 고민하는 일이라든지 아니면 자기 신체 일부라든지 아니면 좋아하는 어떤 대상이라든지 그런 부분에 집중을 하게 되면….]
명상의 역사는 삼천년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연구팀은 피검사와 뇌파검사를 추가로 실시해 명상의 효과를 추가 연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