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장자연 씨의 술접대 장소와 시간을 파악한 경찰은 관련된 유력 인사들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오늘(30일) 이른바 장자연 씨 문건 유출과 관련해 언론인 1명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상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은 그동안 주변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술접대가 이뤄진 날짜와 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장자연씨 소속사 전 대표 김모 씨의 신용카드 내역을 확보해 접대 장소로 파악된 술집 7곳의 매출전표와 대조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카드 사용 사역이 매출 전표와 일치하고, 수사 대상자들이 같은 장소에 있었던 것이 확인되면 이들을 소환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김 씨 회사의 세무 대행 회계 업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명균/강력계장 : 특히 법인카드 사용내역이나 궁금하고 알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에 영장을 집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문건의 유출과 관련해 조사 대상 언론인 5명 가운데 출석을 통보한 1명에 대해 오늘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모레까지 경찰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언론인 조사가 끝난 뒤에는 유장호 씨를 다시 불러 문건유출을 둘러싸고 모순된 진술에 대해 추궁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일본에 머물고 있는 김 씨의 여권반납 요청 공문을 외교 통상부에 보내 귀국을 압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