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TV 연출자 아론 스펠링의 미망인이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저택을 1억5천만 달러(2천23억원 상당)에 팔겠다고 시장에 내놓았다.
AP통신에 따르면 LA의 부호들의 집이 밀집해있는 홈비힐스에 있는 이 대저택은 프랑스 성(城) 형태로 4.6에이커 부지에 건평이 5만6천500㎡에 달해 LA 카운티에서 가장 큰 집으로 꼽힌다.
스펠링은 `베벌리 힐스의 아이들'과 `다이너스티' 등 수많은 작품을 연출해 기네스북에 `최다작' 연출가로 기록됐으며 지난 2006년 83세를 일기로 숨졌다.
콜드웰 뱅커 프리뷰 인터내셔널의 부동산에이전트 샐리 포스터 존스는 "이 집의 모든 것은 매력적이고 호화스러우며 정말 규모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1991년 지어진 3층짜리 이 저택에는 100개가 넘는 방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스펠링의 미망인 신디 스펠링도 정확한 방 수를 모른다고 말했다.
이 저택에는 볼링장과 포도주 저장고, 포도주 시음장, 선물 포장실, 도서관, 체육관, 음악실, 영화관 등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갖춰져 있다. 아울러 집 앞에는 18세기식 정원에다 수영장과 테니스장, 분수, 폭포, 스파 등이 꾸며져 있다.
미국에서 그동안 시장에 나온 집 가운데 1억5천만 달러 짜리는 가장 비싼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신디 스펠링은 지난해 4천700만달러를 주고 구입한 LA의 타워식 콘도로 이사할 계획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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