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현충사 이충무공 고택부지 경매 나와 충격

종가 며느리 소유로 청구금액 '7억 원'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충남 아산시 현충사 경내에 있는 이순신 장군 고택 터와 인근 임야 등 10만㎡ 규모의 문화재 보호구역 내 사유토지가 법원 경매로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 따르면 현충사 경내의 문화재로 지정된 이 충무공 고택 부지 3필지 7만4천711㎡와 문화재 보호구역 내 임야와 농지 4필지 등 7건 9만8천여㎡에 대해 오는 30일 오전 10시 제2호 법정에서 1차 경매가 실시된다.

이 토지는 이 충무공 15대 후손 종부(宗婦)인 최모씨의 사유지이며 경매 청구권자는 김 모(70)씨로 청구금액은 7억원이다.

종부 최씨는 8년 전 남편 이모씨가 사망한 뒤 종갓집 재산을 담보로 얻은 채무를 감당하지 못해 채무자에 의해 관련 부지가 경매에 부쳐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감정가는 19억6천만원이다.

법원은 유찰이 계속될 경우 오는 5월 4일 2차 경매를 진행하고, 6월 8일 3차, 7월 13일 4차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고
광고 영역

경매가 진행중인 관련 부지에는 이 충무공이 소년시절부터 무과에 급제할 때까지 살았던 고택을 포함해 이 충무공의 아들인 이 면의 묘와 장인, 장모 묘소가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번 경매에서는 해당 부지 위에 지어져 있는 건물로 안채와 사랑채가 이어진 형태인 한옥 고택(3천901㎡)은 제외됐으며 법원은 이 충무공 유허의 고택과 임야의 60년생 소나무 3천869그루, 공작물, 묘소 등은 현충사에서 관리하고 있음을 명시해 이 부분들은 경매에서 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청이 채무 관계가 있는 물건에 대해 응찰할 수는 없다"며 "단시일 안에 해결방안을 찾기는 만만치 않다"고 밝혔다.

(아산=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