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장자연 씨의 죽음과 관련해 경찰은 현재까지 수사 대상에 오른 사람이 모두 1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12명 외에 술자리에서 장 씨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한 사람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고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고 장자연 씨의 자살 사건과 관련해 수사 선상에 올린 사람은 모두 12명입니다.
이 가운데 7명은 피고소인이고 나머지 5명은 공개된 4장짜리 문건에 거론된 인물들입니다.
경찰은 문건 내용 가운데 장 씨가 모 드라마 감독의 골프 접대를 거부했다가 불이익을 받았다는 부분의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이 감독에게 출석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숨진 장 씨와 함께 태국에서 골프를 함께 쳤던 또 다른 드라마 감독에게도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또 수사 대상 12명 외에 다른 1명이 술자리에서 장 씨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의심돼 행적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장 씨가 작성한 문건이 자살 전에 유출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장 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와, 유 씨 소속사 여배우가 장 씨 자살 전에 주변 인물에게 문건의 존재에 대해 전화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문건이 유출됐다는 사실을 장 씨가 알았다면 자살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보고, 내일(25일) 유장호 씨가 출석하면 이 부분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