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치아는 1년 365일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을 잘게 부숴주는 역할을 하죠.
이렇게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것이 바로 잇몸인데요.
건강한 잇몸을 갖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계신가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난해 진료비통계에 따르면 치은염이나 치주염으로 치과를 찾은 국민이 670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이는 2007년과 비교해 52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우리나라 국민 전체 질환 중 급성기관지염과 급성편도염 다음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박연희(52세)/잇몸 질환환자 : 한 달 전에 잇몸이 살짝 아프더니 지금은 부드러운 음식을 씹는다거나, 잇몸이 닿기만 해도 아프고 치아에도 통증을 느껴요.]
치주염은 흔히 잇몸병, 풍치라고도 부르는데요.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치태가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석으로 쌓이면서 치아를 감싼 잇몸과 뼈대에 염증을 일으키면서 발생합니다.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고 음식을 씹을 때마다 통증과 함께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이 대표적인데요.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아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치주질환은 잇몸뿐만 아니라 전신의 건강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환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는데요.
미국당뇨병학회는 치주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당뇨병이 잘 발생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미국치과의사협회와 치주학회에서도 이미 오래전부터 치주질환이 심장병 같은 심혈관질환이나 폐질환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지영/한양대병원 치과 교수 : 잇몸 질환 환자들에게서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한다는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고, 최근에는 임신한 환자가 잇몸 질환 환자였던 경우, 저체중아 출산이나 조산을 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잇몸에서부터 심혈관질환으로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치주질환.
과연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먼저 333양치법을 소개합니다.
333양치법이란 하루 3번, 식후 3분이 지나기 전에 3분 동안 이를 닦는 것인데요.
치아자체 보다는 치아와 잇몸 사이를 닦아야 합니다.
또한 칫솔질을 할 때는 아랫니 안쪽부터 윗니 안쪽, 바깥 면과 씹는 면 순서대로 하는데요.
하지만, 하루 3번 꼼꼼한 양치질도 치태를 완벽하게 제거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이럴 경우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치태나 치석을 깨끗이 제거하는 좋은데요.
이밖에도 금연과 금주, 치실같은 구강용품을 사용과 적절한 잇몸약 복용 역시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건강하게 먹고 건강하게 닦는 생활의 작은 변화!
환한 미소와 건강까지 챙기는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