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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해외금융주펀드 단기수익률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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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외 금융주 펀드의 단기 수익률이 급등했습니다.

해외금융주섹터펀드의 1주일 평균 수익률은 12%로 해외 주식형 펀드 유형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1주일 수익률 상위 10개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5개가 해외 금융주 펀드인 만큼 금융주 펀드의 선전이 돋보였습니다.

이들 펀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1년 수익률이 -50%대에 이를 정도로 성과가 부진했지만,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미국 주요 금융회사들의 실적개선으로 글로벌 금융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여 높은 수익을 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금값이 급락하면서 금펀드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원자재펀드의 수익률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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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원자재관련 지수에 투자하는 원자재펀드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3.96%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펀드 평균수익률 1.96%보다 두 배나 높은 성적입니다.

원유관련 파생펀드의 경우 최고 10%가 넘는 성적을 올린 상품도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올들어 수익률 고공행진을 하던 금펀드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원유와 천연자원, 농산물 등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지난달 하순 온스당 1천 달러에 육박했던 국제금값이 주춤하는 사이, 그동안 바닥을 다졌던 다른 원자재 가격이 서서히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그동안 MMF로 몰리던 시중의 부동자금이 증시로 속속 이동하고 있습니다.

주식형 펀드와 고객예탁금은 1주일 만에 1조 원이 넘게 증가했습니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이달 들어서만 1조 580억 원이 유입됐습니다.

지난 1월과 2월에 각각 9천 500억 원과 1조 2천억 원이 빠져나간 것에 비하면 대조적인 모습인데요.

그동안 부동자금을 빨아들였던 MMF자금은 감소세로 돌아서 현재 125조 6,400억 원으로 1주일 사이에 1조 원 가량 빠져나갔습니다.

이는 미국과 한국에서 금융사 부실처리와 자본 확충이 본격화되면서 단기 부동자금들이 속속 증시로 들어와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전문가들은 증시자금증가에 따른 '미니 유동성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본격적인 상승장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합니다.

(김소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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