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동영 전 장관의 귀국으로 민주당 공천갈등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정 전 장관은 내일(24일) 정세균 대표와 회동을 앞두고, 출마를 선언한 전주에서 종교계·지역인사들과 잇단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 밤 고향인 전북 순창의 한 사찰에서 휴식을 취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오늘 오전 선영을 참배했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송월주 스님과 이병호 천주교 전주교구장 등 지역 종교계 인사를 만난 뒤 기자 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정 전 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전주 덕진 출마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귀국한 정 전 장관은 어제 저녁 지난해 총선때 출마한 서울 동작을 사무소를 거쳐 전주로 내려가 지지자들에게 귀국인사를 했습니다.
[정동영/전 통일부 장관 :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는 어렵고 고통받는 국민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 전 장관의 공천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쳐 온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내일 회동과 관련해 일단 만나보자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내일 두 사람의 회동이 민주당 공천갈등의 중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 원로와 중진들이 회동을 앞두고 중재에 나설 것으로 보여 타협안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