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5명을 2년째 인질로 잡고 있는 이라크 납치범들이 인질의 모습과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바그다드 주재 영국 대사관에 전달했습니다.
영국 채널4 뉴스에 따르면 이 영상에는 피터 무어라는 이름의 인질이 나와 "5명이 모두 잘 대우받고 있다"고 말하며 석방을 요구하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이 영상은 8일전에 촬영된 것으로, 지난해 2월에도 피터 무어가 "6개월 동안 감금돼있다"고 말하는 내용의 영상이 공개된 바 있습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자세한 사항을 밝히지 않았으나 "말할 필요도 없이 우리는 모든 인질들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5명의 인질은 지난 2007년 5월 바그다드에 있는 이라크 재무부 건물에 들어갔다가 경찰 복장을 한 40명의 무장괴한에게 납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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