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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문화현장] 대륙횡단 무모한 자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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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통일된 대한민국.

[실패한 사업가 : 빚은 산더미비인데.]

사업 실패로 모든 걸 잃은 한 남자가 자살을 시도하는데요.

[실패한 사업가 : 어, 안 죽노? 이게 뭐꼬, 고무줄을 갖고 왔노.]

그러던 중 자신처럼 자살을 시도하는 한 육군 장교를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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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자살을 시도한 기막힌 우연으로 만난 두 남자.

자살하려는 사람들을 모아 함께 죽기로 의기투합합니다.

[기러기 아빠 : 난 기러기. 마누라는 바람 피지. 애들은 아빠 얼굴도 기억 못 하지.]

저마다의 아픔을 지닌 자살희망자들이 모이고, 대륙을 횡단하는 무모한 자살여행이 시작되는데요.

드디어 그들이 선택한 백두산에서 자살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기러기 아빠 : 누구고? 누가 도대체 비상정지 버튼을 눌렀노?]

[실패한 사업가 : 왜 눌렀노, 왜. 그렇게 살고 싶어? 그렇게 살고 싶냐고?]

첫 시도는 실패로 끝나고, 이번에는 중국의 장가계로 향하는 자살여행단!

하지만 그들이 가는 길은 순탄치 않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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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막으려는 국정원 안보실 요원들의 추격에, 자살여행단 버스를 차지하려는 폭주족까지 등장합니다.

폭주족을 물리치면서 자살여행단은 동지애를 느끼기 시작하는데요.

[육군 장교 : 우린 역시 멋진 동지들.]

장가계에서 또 한번의 위험한 질주를 시도합니다.

이 역시 실패로 끝나지만

[인민배우 : 자꾸 바라봐줘야 살 맛이 나는 겁니다.]

[기러기 아빠 : 한여사 내 큰 얼굴이 마음에 든다 했소. 같이 가입시다.]

실크로드의 웅장함에 삶의 소중함을 깨달은 이들은 이제 희망과 사랑을 얘기합니다.

기발한 자살여행은 버스를 타고 여행하는 것 같은 로드무비 형식으로 전개돼 보는 재미를 한껏 늘렸습니다.

[김복순/관객 : (공연 본 소감?)  관객과 배우가 함께 하면서 우리가 그 안에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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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관객 : (공연 본 소감?) 직장일 때문에 힘들었는데, 이거 보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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